Ⅱ. <악어 : 비극의 유토피아> / 극단 솥귀 / 9. 13.(토) 15:00, 19:00
외국 여행을 앞둔 하급 공무원 이반 마트베이치는 아내 엘레나와 친구 세미온과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케이드(파사주)에 들러 독일인이 전시 중인 살아 있는 악어를 구경한다.
그러나 잠깐의 호기심이 화를 불러, 이반은 악어의 코를 간지르다 그만 통째로 삼켜지고 만다.
악어의 주인은 자신의 고정 자본인 악어의 배를 가를 수 없다며 오히려 보상을 요구하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경제 논리를 내세우며 책임을 회피한다.
친구 세미온만이 이반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사회의 이기심과 비정한 현실은 그를 번번이 가로막는다.
과연 세미온은 이반을 구출할 수 있을까?

